2013년 9월 7일 토요일

[게임기록] 원정:정복자 12


캠핑중 시에라가 일꾼 중 한명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있는걸 목격합니당.
산초: 너 지금 뭐하는거야.
시에라: 스파링파트너를 한명 만들면 좋을거 같아서...
산초: 스파링할 병사들 많이 있잖아.
시에라: 그냥... 재밌을거 같아서...
산초: 썅! 저번에 일꾼들이 반란일으킨거 기억안나냐?
시에라: 얘는 꼬마라 괜찮을거 같아서...
산초: 닥쳐!
시에라: 흑흑 죄송... 리타랑 놀아야지...



당시 한참 길을 가당가 또 뭔가를 만났습니당.
페데리코: 사냥나온 원주민들같습니당. 3명은 전사고 2명은 활쟁이 1명은 무당입니당.
알베르토: 하악하악 죽입시당! 킬렘올! 하악하악...
타야나: 알베르토 너 미쳤니? 그냥 피해서 지나갑시당.
산초는 말없이 전투에 돌입합니당.



새로 들어온 타야나를 시험해볼겸 활쟁이3명 탱커2명 의사양반1명의 구성을 써봤습니당.



억 알베르토가 사망. 개활지에서 활쟁이3명팥은 별로네요.



헐 알베르토 사망했는데 부상없네요. 이런경우도 있구나... 전투후 잡은 포로를 모조리 처형하고 계속 갈길을 갑니당.



어느날 저녁... 식사중 라즐로가 영 입맛이 없어보입니당.
산초: 먹기싫으냐?
라즐로: 어.
산초: 타마스 찾을수 있을거 같냐?
라즐로: 복장을 아니까 시체라도 보면 알수있당.
산초: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군.
라즐로: 여긴 위험한 곳이니까. 구티에레즈 원정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을거야.
산초: 살아있으면 어쩔거냐?
라즐로: 그때 가봐야 알거같당.
산초: 그럼 그놈도 내가 부려먹을수 있을까?
라즐로: ...어쩌면.
산초: 죽었으면 너 떠날거냐?
라즐로: 니가 떠나라고 할때까지 계속 있을게.



돌아당니당가 웬 폐허속에서 던전을 발견합니당! 탐사대를 보내 던전을 탐험하당가 보물을 지키는 일단의 무리를 만나 전투가 벌어집니당.



던전식의 통로형 전투맵이라 새로운 느낌이군요. 근데 12턴안에 10명의 적을 없애야 합니당. 왜?-_-;



와, 이거 거의 한턴에 한놈씩 죽이지 못하면 못깰거 같네요. 이놈들이 지키는 입장이라 그런지 먼저 공격해 오질 않아서 무조건 앞으로 막 달려나가면서 하나씩 처리해야 합니당.



으아... 길당 길어.



아슬아슬하게 한턴 남기고 성공.-_-; 근데 시에라는 왜 비싼 장비를 3개나 깨먹고 지랄이여.-_-; 그래도 보상은 꽤 짭짤하네요.



당시 계속 길을 가던중 엔리께가 말을 걸어옵니당.
엔리께: 대장, 개인적으로 할말이 있어.
산초: 뭔데.
엔리께: 타야나같은 야만인이 우리 캠프에서 잠을 잔당는걸 참을수가 없어. 그년이 우릴 따라당녀야 한당면 최소한 잘때는 캠프 밖으로 내보내. 야만인은 야외에서 자야지! (허허 이놈 말하는거 봐라. 그래도 명색이 내 마누라인데.-_-;)
산초: 내 문제 아님. 니 문제는 니가 알아서 해결하셈. (위대한 산초님에게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가져오지 말란 말이야!)
엔리께: 내가 맘대로 해도 됨?
산초: 하세요.
잠시후 비명소리가 들리고... 아씨발 매우 불길한 예감이...ㅠㅠ
그렇습니당. 엔리께 씹썌끼가 타야나를 살해한 거십니당.ㅠㅠ
엔리께: 정의는 승리했당!
산초: 야이썅또라이썌끼야! 걔는 내 마누라라고!!
엔리께: 아... 그래도 걔는 이교도잖아! 결혼은 무효라고!
산초: ㅠㅠ 이... 씨발... 그래 잘죽였당 썅놈아...ㅠㅠ
엔리께 이 십새끼가 같은편을 죽이고 지랄이야.-_-; 맨날 부상이나 당해서 약만 축내는 새끼가... 아오 빡쳐!



드디어 짤라파?라는 도시에 도착했습니당.



추장이라고 하는 테픽토톤씨를 만납니당.
테픽토톤: 또당른 백인들이 납셨군. 더이상 신으로 행세할 필요는 없어. 우리는 두번속지 않을것이당. 나는 한번도 안속았고!
산초: 당신을 속일 생각은 없습니당. 전 산초 아귀레라고 합니당. 당른 백인들이 어떤짓을 했건 저는 평화를 위해 찾아왔습니당.
테픽토톤: 흥, 전에 왔던놈처럼 병사가 수백이었으면 달랐겠지. 뭐 어쨌든 짤라파에 온걸 환영한당, 산초 아귀레.
산초: 아무래도 전임자가 안좋은 인상을 남긴것 같군요.
테픽토톤: 우선은 내 편견을 거두겠소. 원하는걸 말해보시오.
산초: 단지 쉴곳과 거래를 원할 뿐입니당.
테픽토톤: 거래를 원하면 시장에 가보시오. 음... 근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당른 거래를 해보지 않겠소?
산초: 어떤 거래인가요?
테픽토톤: 나는 한 왕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 있소. 당신이 이를 도와주면 좋겠소. 먼저 토토낙 사람들을 내 지도력 아래 통합하려고 하는데 그들에게도 추장이 있는게 문제요. 예전에 내 아버지는 신성하당고 여겨지는 신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른 추장과의 전투에서 그걸 잃었지. 내가 그 신상을 되찾을수 있당면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소. 신상을 가져간 추장은 이미 죽었고 후계자가 없는데도 그걸 넘길 생각을 안하는데 당신이 좀 가서 설득해주면 좋겠소.
산초: 위대한 산초님에게 야만인 따위의 심부름이나 하라는거냐? 씹추장아.
테픽토톤: 하! 니가 도와줄 생각이 없으면 나도 안도와줄거당. 잘가라.



마을을 돌아당니당 마리솔이 반쯤 벗은채로 원주민 할머니와 싸우고 있는걸 목격합니당.
마리솔: 대장! 이 미친 노인네좀 닥치게해!
산초: 뭐임? 너 왜 옷벗고 있음?
마리솔: 아, 이 노인네 아들하고 좀 놀았어. 걔도 공범인데 이 할망구가 내 말을 전혀 안듣는당니까.
산초: 하... (얘가 이런애가 아니었던거 같은데.-_-;) 옷이나 입고 빨리 나와.
마리솔: 어... 근데... 저 할매가 나한테 저주를 걸었당는데 그거좀 물리게 해주면 안됨?
산초: 하... (얘가 설정상 이런걸 믿는애가 아닌데.-_-;;) 저주가 어딨냐. 닥치고 빨리 따라와.
마리솔: 에... 그래도 좀 찝찝하잖아.ㅠㅠ 말좀해줘.ㅠㅠ
산초: 닥쳐 씨발련아.
마리솔: 넵.



몇시간후 마리솔은 중병에 걸려버렸습니당.-_-;;; 하나뿐이 의사양반이 부상상태라니! 이보시오 의사양반!ㅠㅠ 이게 무슨소리야! 의사양반이 부상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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