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5일 금요일

[게임기록] 원정:정복자 07


 반란군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당시 산티아고로 돌아가던중 오밤중에 갑자기 정찰병인 아나 비달이 산초에게 할 이야기가 있당고 찾아옵니당.
아나: 산초님 꼭 해야할 말이 있습니당. 못하면 제명에 못죽는당.
산초: 그럼 해봐라.
아나: 산티아고에서 한 정찰병을 만났습니당. 그녀는 어떤 고대유물을 발견했고 거기서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냈당고 합니당. 그녀가 보물 찾으러 가자고 저를 불렀는데 나 잠깐만 보물 찾으러 갔당 오면 안되겠냐?
산초: [리더쉽:미디엄] 지금까지 내밑에서 고생한거 안당. 나도 여기서 반란군이나 찾는게 맘에 안든당. 곧 본토에 상륙하면 니가 원하는 보물을 얼마든지 얻을수 있을거당. 그러니 좀 참아달라.
아나: 아... 음... 에휴.... ㅠㅠ
실망한 아나는 인사도 없이 산초의 텐트를 떠납니당.
이썅년이?


 돌아가는 길에 학자가 텐트(레벨1)도 만들어 냈습니당. 잠자리가 쾌적해져서 사기가 오른당는군요. 이제 수레(레벨2)에 도전. 이건 시간이 엄청 오래걸릴거 같네요.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리안드라의 병사들로 보이는 인간들이 앞길을 막아섭니당.
길막: 산초 아귀레! 나는 블라스코 부란이라고 한당!
(부란?부랄?)
산초: 뭐하자는 플레이냐.
부란: 넌 우리에게 위협이당. 문제가 커지기 전에 처리해야겠당.
(허허 이놈들이 반란군이었나 봅니당. 리안드라 썅년이 반란군의 수괴였나요... 하지만 얘야 난 반란군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단당.ㅠㅠ)
산초: 난 리안드라에게 위협이 될 생각은 없당.
부란: 닥쳐라. 반란군 잡으러 온거 당 안당. 너는 함정에 빠진거야!
(야이 반란군놈의 새끼야 말좀 들어쳐먹어!ㅠㅠ 여기 반란군들은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쳐먹냐!ㅠㅠ)
이때 우리팀 정찰병 페데리코가 끼어듭니당.
페데리코: 학학! 싸움이당! 어서 싸웁시당! 철퇴로 으깨어라! 법봉으로 때려죽여라! 마구니! 저기 마구니가 있어! 하하하핳!
 메딕냔도 끼어듭니당.
마리솔: 저들은 숫자가 너무 많습니당. 정면 대결은 무립니당. 잠시 붙잡아놓고 본대는 후퇴하는게 좋당.
산초: 두놈당 닥쳐!!!
(으잌ㅋㅋ 진짜로 닥치라는 선택지가 나옴. 이거야말로 산초를 위한 선택지군요!)
산초: 야이 반란군놈의 새끼들아. 좀 진정해라. 우리는 모두 스페인의 아들들이 아니냐.
부란: 우리는 더이상 스페인을 위해 싸우지 않는당. 항복해라. 항복하지 않으면 죽습니당.
(아오 이 병신샊끼들..ㅠㅠ 나는 니들 적이 아니라고!)
산초: [외교술:하드] 허허~ 진정하게. 우리가 남이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아. 왜 우리가 소세지..아니 새비지들처럼 서로 피를 흘려야 합니까?
부란: ㅋㅋ ㅄ
(ㅠㅠ)


결국 피를 보게 되는군요. 이번에도 지형이 재미있습니당. 중앙이 막혀있고 양쪽으로 샛길이 뚫려 있네요. 숫적으로 열세라 이번에는 최초로 바리케이드를 전투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당. 양쪽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세워 길목을 한칸으로 좁히고 솔져를 배치해서 숫적 열세를 극복하려고 합니당.


 이놈들이 대부분 오른쪽으로 쏠려서 쳐들어오는군요. 방어구 몰빵시킨 듬직한 시에라가 길목을 막고 믿음직한 헌터들이 후방에서 활과 총을 쏩니당.


 헉 적이 바리케이드를 부쉈습니당. 그러나 이미 적의 숫적 우위는 사라진 상황...


 이번에도 피해없이 깔끔한 승리.


 산티아고로 돌아온 산초는 리안드라의 사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가보지만 이미 리안드라는 자리를 뜨고 없습니당. 야이 쐉년아 잡아먹자는게 아니고 같이 편먹자고!ㅠㅠ


 어쩔수 없이 빈손으로 총독을 만나러 산토 도밍고로 향합니당. 돌아가는 도중 숲속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숨어서 봤더니 반란군 에스테반군과 리안드라군이 서로 싸우고 있는게 아닙니까! 우째 이런일이... 끼어들이 않고 몰래 지켜봤더니 에스테반군이 승리하는군요. 산초는 괜히 반란군과 싸우고 싶지 않아서 이대로 몰래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들키고 맙니당.ㅠㅠ (징하당 반란군...)


 이번에는 적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있는 맵이네요. 전투맵이 당채로운건 맘에 드는군요.


맵이 비교적 트여있어서 중앙에서 전선을 형성하고 처절한 소모전이 벌어집니당. 메딕이 필수네요. 메딕 없었으면 벌써 몇명 뻗었을 치열한 전투입니당.


뜨헉! 우리의 에이스 탱커 시에라 양이 죽을똥 말똥 위기에 처했습니당!


으억! 시에라는 위기를 넘겼는데 옆에서 같이 싸우던 엔리께가 사망!(은 아니고 무력화) 으헣헣헣ㅎ 전투에서 쓰러진게 두번인데 두번당 엔리께... 얘가 제일 고생하는듯.


으이구 이 씹쌔들 당주것써! 분노의 콩알탄 맛을 봐라 더러운 반란군들아! 인종차별주의자 엔리께를 살려내라!


이번엔 중상이네효... 마리솔이 잘 치료해 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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